10억 투입…7월 개장 계획

경주 화랑마을은 사업비 10억 원을 투입해 오는 7월 개장을 목표로 체험형 수영장을 조성키로 했다. 사진은 수영장 조감도
경주 화랑마을에 미니 워터 슬라이드 등의 시설을 갖춘 체험형 수영장이 들어선다.

경주시는 석장동 화랑마을의 도전모험시설과 어린이놀이터 등이 위치한 곳에 사업비 10억 원을 투입해 오는 7월 개장을 목표로 체험형 수영장을 조성한다고 12일 밝혔다.

수영장은 전체 2253㎡의 부지에 원형풀과 반원형풀, 미니 워터 슬라이드 등 3개소로 조성되며, 366㎡ 규모의 수영장과 102㎡에는 탈의실, 샤워실, 화장실 등의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화랑마을은 수영장이 조성되면 여름에는 체험형 수영장으로, 겨울에는 썰매장으로 활용해 활용도를 높일 예정이다.

한편 주낙영 시장은 지난 8일 화랑마을을 방문해 체험형 수영장 공사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주 시장은 화랑마을·경주교육지원청간 관학 교류협력 체제구축을 위한 업무협약 차 방문한 권혜경 경주교육지원청 교육장 및 직원들과 함께 체험형 수영장 공사장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주 시장은 화랑마을 박원철 촌장으로부터 공사 진행 상황을 보고 받고, 생존 수영과 응급 구조 교육 등 수련프로그램에 최적화된 시설로 시공해 줄 것을 당부하고, 경주교육지원청에는 업무협약이 체결된 만큼 화랑마을 시설을 적극 이용해 줄 것을 요청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