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청정기 설치 사업 등 집중

경북교육청 전경
경북교육청이 경상북도의회에 제출한 2019년도 제1회 추가경정 세입·세출 예산안이 심의를 거쳐 9일 열린 제30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추경으로 본예산 대비 3072억 원(6.8%) 늘어난 4조8448억 원 규모로 본예산 편성 이후 추가 교부된 보통교부금, 특별교부금, 국고보조금 등 중앙정부이전수입과 지방자치단체이전수입 및 2018회계연도 결산에 따른 순세계잉여금 등을 반영한 것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으로부터 학생들의 건강한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한 예산으로 공기청정기 설치 사업 27억 원, 전열환기장치 설치 98억 원, 소규모옥외체육관 증축 153억 원, 보건마스크 보급 4억 원 등 281억 원이 증액됐다.

학생 안전과 학교시설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예산으로 제2종합안전체험관 구축 70억 원, 학교시설내진보강 308억 원, 소방시설 개선 164억 원, 천장개체 99억 원, 전기시설개선 89억 원, 장애인편의시설 설치 85억 원 등 1398억 원이 반영됐다.

4차 산업혁명 시대 창의·융합형 인재 육성을 위한 사업으로 경북메이커교육센터 구축 10억 원, 학교내 메이커스페이스 구축 8억 원, 찾아가는 메이커교실 운영비 5000만 원, 메이커교육거점센터(안동) 구축 5억 원, 상주수학체험센터 구축 28억 원, 발명체험교육관 건립 36억 원 등 97억 원과 특성화고 학생들의 취업역량 강화와 특성화고 노후 환경개선을 위한 예산 91억 원을 확보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노후 학교시설을 개선해 경북의 학생들이 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예산 집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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