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가 주관하는 제23회 계명교사상에 이상철(왼쪽), 배태식, 공수권(오른쪽) 교사가 수상했다. 계명대.
이상철(57) 대구 칠성고 교사, 배태식(59) 구미 오상고 교사, 공수권(61) 대구성보학교 교사가 계명대학교가 스승의 날을 맞아 주는 ‘제23회 계명교사상’을 지난 10일 수상했다.

교육연구분야 수상자인 이상철 칠성고 교사는 인문학 강좌 연구강사로 활발하게 활동하며 배움 중심 협력학습이라는 새로운 수업 모형을 개발·연구, 대구지역 중등학교에 확산시키고자 본인의 수업을 대외적으로 공개해 21세기형 수업변화를 위해 끊임없이 연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학생 및 진로지도분야 수상자인 배태식 오상고 교사는 대입상담교사활동, EBS방송교재 집필 및 검토위원, 수능 출제 및 검토위원, 경북대입상담교사단, 전국진학지도협의회 대학의 입시 자문교사로 활동하면서 지역과 전국 단위 수석교사활동으로 학생지도, 수업컨설팅, 진로·진학컨설팅으로 학교 교육 발전과 신뢰받는 공교육 발전을 위해 노력했다.

종교·사회봉사 분야 수상자인 공수권 성보학교 교사는 장애 학생들의 발달 수준에 맞게 전기전자통신교육에 필요한 맞춤형 교재를 직접 편집·제작해 지도했고, 장애 학생들이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취업교육지도에 힘써 왔다.

1996년 제정된 계명교사상은 대구·경북지역 61명의 교사를 발굴해 시상하면서 교육계 최고 권위의 상으로 발전해 왔다. 공정한 심사를 위해 계명대와 대구시교육청, 경북도교육청과 심사위원회를 구성하고, 대구·경북지역 중등교육기관 5년 이상 경력을 가진 평교사들을 대상으로 교육연구, 학생 및 진로 지도, 종교·사회봉사 분야로 선정한다. 계명교사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0만 원과 상패를 시상하며, 재직학교에는 500만 원의 상금을 준다.

배준수 기자
배준수 기자 baepro@kyongbuk.com

법조, 건설 및 부동산, 의료, 유통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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