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의 건축물 등 시설 960곳이 보수·보강이나 정밀진단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2월 18일부터 4월 19일까지 도내 6733곳 시설물을 대상으로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했다.

그 결과 1천352곳에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돼 392곳은 현장에서 시정했고 932곳은 보수·보강, 28곳은 정밀진단을 하기로 했다.

도는 노후 정도가 심한 공공시설은 정밀점검과 진단을 해 안전성을 확보하고 지적사항 조치 실태도 추적해 관리할 방침이다.

또 진단결과 안전관리가 우수한 민간시설에 ‘안전시설물 인증제’를 시행하고 다중이용 업소 자율점검과 점검결과 게시 실태도 파악하기로 했다.

최웅 경북도 재난안전실장은 “이제 시설물 안전 확보는 기본이며, 안전은 국민이 함께 참여해서 만들어가는 것이 요즘 추세인 만큼 도민 안전의식을 높이고 도내 안전시스템을 조기 정착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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