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용 기자·조한윤 수습기자 jhy@kyongbuk.com

13일 오전 6시 13분께 대구시 북구 한 아파트 1층에서 불이 나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화재 현장 모습. 대구북부경찰서

13일 오전 6시 13분께 대구시 북구 한 아파트 1층에서 불이 나 한 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아파트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차량 16대와 대원 58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10여 분만에 진압했다.

사고 당시 스스로 피신한 A(86·여) 씨는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치료 중에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 관계자는 “A씨는 오른쪽 다리에 가벼운 열상만 있었는데, 의사로부터 심정지로 사망했다는 말을 들었다”며 “화재로 충격을 받은 어르신이 놀라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불은 아파트 베란다 일부와 세탁기, 에어컨 등을 태우고 소방서 추산 5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세탁기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전재용 기자·수습기자
 

전재용 기자, 조한윤 수습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경찰서, 군부대, 교통, 환경, 노동 및 시민단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