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구매실 여직원 아버지도 구속 기소

포스코 공사 발주 비리와 관련한 검찰 수사가 확대되고 있다. 포스코 투자엔지니어링실 간부직원이 추가로 구속됐다.

대구지검 특수부(부장검사 박성훈)는 2012년 9월부터 2017년 10월까지 포스코 협력업체 이사(47·구속)로부터 공사 수주 편의 제공 대가로 현금 2500만 원과 백화점 상품권 1100만 원 등 모두 36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배임수재)로 포스코 투자엔지니어링실 부장 A씨(58)를 추가로 구속 기소했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검찰은 포스코 구매실 구매담당 여직원(30·구속)의 아버지도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검찰은 포스코 공사발주 비리와 관련해 지금까지 포스코 직원 3명과 직원의 아버지, 협력업체 관련자 2명 등 모두 6명을 구속 기소했다.
 

배준수 기자
배준수 기자 baepro@kyongbuk.com

법조, 건설 및 부동산, 의료, 유통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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