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소방서 봉화119안전센터(봉화읍 삼계리) 현재 전경
봉화군에 봉화소방서가 신설된다.

봉화군은 오는 2021년 하반기까지 총사업비 91억원을 들여 봉화소방서 신설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올해 6월 설계를 시작으로 내년 5월에 신축공사를 착공, 2021년 하반기에 완공 될 예정이다.

봉화소방서 신축 청사는 봉화읍 해저리 617-7번지 일대 6필지, 9900㎡ 대지에 지상 3층, 연면적 3630㎡(1100평) 규모로 건립된다.

청사에는 직원 훈련을 위한 다목적 훈련탑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소방서 옆에는 닥터 헬기장도 2019년 상반기에 우선 설치되어 구조 및 구급 활동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봉화군은 영주소방서에서 119 안전센터의 3개소(봉화, 명호, 춘양)를 두고 화재와 구조, 구급 업무를 관할해 왔으나 정작 대형 재난 발생 시 소방서와의 원거리로 인해 구조 및 인력 등 소방력 투입에 어려움이 많았다.

신설될 봉화소방서는 봉화읍 소재지에서 1.5 ~ 2㎞ 이내에 위치하고 있고 국도(36번) 및 지방도(918번)가 근거리에 위치해 봉화군 전체에 원활한 출동이 가능하게 된다.

이번 봉화 소방서의 신설로 안전 사각 지대가 해소되고 각종 재난·재해 및 생활 속 안전사고가 줄어들 것으로 보여 안전에 대한 군민들의 욕구가 충족될 것으로 기대된다.

엄태항 군수는 “봉화 소방서 신설은 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만큼 소방서가 신설되고 나면 각종 재난으로부터 더욱 안전한 봉화군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par㎞s@kyongbuk.com

박문산 기자
박문산 기자 parkms@kyongbuk.com

봉화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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