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상 2명·우수상 2명·장려상 4명 수상

전교생 40명에 불과한 청도 각남초등학교가 ‘제41회 청도군 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도대회 출전권을 따냈다. 이 대회에서 각남초는 특상 2명, 우수상 2명, 장려상 4명이 수상했다.청도교육지원청.
전교생이 40명에 불과한 청도군의 작은 학교가 지난 9일 실시한 ‘제41회 청도군 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도대회 출전권을 따내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청도 각남초등학교(교장 최정하)는 이번 대회에서 특상 2명, 우수상 2명, 장려상 4명이 수상하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으며 이 중 특상을 수상한 작품은 오는 6월 5일 열리는 경상북도학생과학발명품대회에 청도군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이같이 우수한 결과는 연 2회 가족공동발명아이디어 교내 대회를 실시해 발명 분위기를 조성하고, 학생들의 호기심과 과학적 탐구 능력을 키워준 교직원들의 지도력과 각 교실에서 항상 아이디어를 모아가는 학생들의 꾸준한 노력이 바탕이 됐다.

전교생 40명에 불과한 청도 각남초등학교가 ‘제41회 청도군 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도대회 출전권을 따냈다.청도군 대표로 도대회에 출전하는 정희원 학생.청도교육지원청.
각남초등학교는 드론축구팀을 조직하고 있으며, 전교생 방과후 드론교실, 드론동아리 조직 및 활동, 드론대회 참가 등 체계적인 드론교육을 실시하는 등 남들보다 먼저 앞서가는 미래를 준비하고 있으며 다양한 활동으로 과학탐구심 함양 및 과학기술 인재 육성에 노력하고 있다.

청도군 대표로 경상북도대회를 준비하는 정희원(6학년) 학생은 “작은 아이디어를 오랫동안 생각하고 수정해 나가니 좋은 작품이 나오는 것 같다”며 “발명에는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정하 교장은 “학생들이 다양한 창의활동, 발명교육의 생활화, 스마트기기 활용 수업, 1인 7드론으로 펼쳐가는 ‘내 친구 드론교육’을 통해 미래의 과학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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