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신문 만들며 비판적 시각 쑥쑥
행사는 지역 미디어의 인프라 구축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가짜뉴스를 다룬 동화 읽기와 퀴즈를 통해 허위조작정보를 가려내는 등 생생한 체험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최초의 한글민간신문인 ‘독립신문’과 ‘한성순보’ 등을 읽어보고 활용하는 체험, 증강현실(AR)을 이용한 가족뉴스 직접 만들기 체험이 참가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박소현(13)양 가족은 “역사시험에 종종 나오는 고(古)신문을 직접 볼 수 있어 좋았고 그 신문을 팔았던 뉴스보이 옷과 모자를 쓰고 사진을 찍어 더 재밌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AR 가족뉴스 만들기에 도전한 배재협(8) 군의 가족은 “직접 찍은 사진과 쓴 글로 휴대전화에서 바로 뉴스를 제작할 수 있다는 것이 정말 신기하다”면서 “손쉽게 뉴스를 만들고 공유하면서 동시에 그것을 비판적으로 보는 시각도 함께 기를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