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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브라질 CSP에 1억 달러 투자
동국제강, 브라질 CSP에 1억 달러 투자
  • 이종욱 기자
  • 승인 2019년 05월 13일 20시 56분
  • 지면게재일 2019년 05월 14일 화요일
  • 1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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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발레와 3년간 5억 분할출자
동국제강 로고
동국제강과 포스코 ·브라질 철광석 회사인 발레와 함께 브라질 철강업체인 CSP 제철소 재무구조개선을 위해 각각 3년간 1억5000만달러(약 1770억원·이하 원달러 환율 1180원 기준)·1억달러(약 1180억원)을 투자한다.

CSP 제철소의 주주사인 이들 3사는 3년간 총 5억달러(약 5900억원)규모의 추가 출자하는 유상증자에 합의하고, 각 사의 투자자 비율대로 참여하기로 했다.

동국제강과 포스코는 CSP제철소 지분율이 각각 30%와 20%이며, 이번 합의에 따라 각각 1억5000만달러와 1억달러를 투자하게 된다.

이와 관련 동국제강은 채권기관과의 사전 논의를 통해 회사에 부담이 되지 않는 선에서 첫해인 올해 4500만달러(약 531억원)을 납입키로 하고 13일 이를 공시했다.

브라질 동북부 세아라주 페셍 산업단지에 위치한 CSP 제철소는 지난 2016년 하반기에 가동에 들어가 2년 6개월만인 지난해 293만t의 철강제품을 생산해 1억6400만달러 영업 흑자를 기록해 제철소 가동과 영업이 조기에 안정을 이뤄냈다.

하지만 30억달러의 차입금에 대한 금융비용과 헤알화 평가 가치 절하 등으로 순손실 규모가 누적돼 재무구조 개선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에 따라 동국제강·포스코·발레 등 주주 3사는 CSP에 추가 출자해 재무구조를 개선하기로 결정했고, 대주단과도 추가적인 재무구조 개선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주주사의 지원으로 브라질 CSP 제철소는 지난해 영업 흑자 전환에 이어 올해부터는 당기순이익 흑자 전환의 전기를 마련했다.

동국제강으로서도 그동안 투자사 CSP의 대규모 순손실로 인해 감당해왔던 회계상 손상 부분을 대폭 줄일 수 있게 됐으며, CSP에 대한 가치를 재평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주주사와 대주단 모두 CSP의 제철소 운영 능력과 영업 전망, 그리고 미래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있어 주주 3사의 이번 추가 출자로 CSP 제철소는 경영 안정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한편 포스코는 이번 CSP제철소 투자규모가 공시기준에 들지 않아 공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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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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