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고령군 천년고찰 반룡사에서 열린 불기 2563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곽용환 군수 내외가 아기부처님 목욕을 시키는 관불의식을 하고 있다.
고령군에 위치한 천년고찰 반룡사와 관음사에 불기 2563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지난 12일 봉축 법요식이 잇따라 봉행됐다.

이날 법요식에는 오전 9시 30분 관음사 도명 주지스님의 타종식에 이어 오전 11시에는 반룡사 신행 주지스님의 봉축 법요식이 연이어 진행됐다.

특히 이번 봉축행사는 법요식을 마친 후 오후 7시부터 신도와 주민이 함께한 제등행진이 펼쳐졌다. 대가야읍 공영주차장과 시장통로 중심으로 실시됐다.

반룡사 신행 주지스님은 “부처님과 같은 청정한 마음을 늘 함께하는 불자가 되자”며 법문을 설파했고, 곽용환 군수는 “봉축의 등불이 널리 퍼져 부처님의 자비가 가득하기를 염원한다”고 말했다.


권오항 기자
권오항 기자 koh@kyongbuk.com

고령, 성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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