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7시 고속버스터미널 옆 ‘달콤’ 2층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오는 23일 경주고속버스터미널 옆 ‘달콤’에서 ‘2019년 대담신라, 신라고분 발굴이야기’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2차 대담신라 개최 모습.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신라 고분 발굴과 관련된 여러 가지 이야기들을 전문가와의 대담형식으로 꾸민 ‘2019년 대담신라, 신라고분 발굴이야기’를 오는 23일 개최한다.

이날 오후 7시 경주 고속버스터미널 옆 ‘달콤’ 2층에서 진행되는 ‘대담신라’는 신라의 역사와 유적에 대해 지역민들과 쉽게 이해하고 소통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지난해 시작해 지금까지 4차례 개최됐다.

올해는 신라고분을 주제로 23일 외에도 8월 29일 11월 7일 등 총 3회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23일에는 ‘신라고분과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일제강점기부터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신라 고분 발굴에 얽힌 당시의 이야기들과 최근 경주 쪽샘 지역의 신라 고분 발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계획이다.

일제강점기부터 60~70년대 옛 사진 자료와 언론기사들도 소개되는데, 당시 사람들이 경주의 유적에 가졌던 관심, 개발과 보존에 대한 갈등·고민 등을 엿볼 수 있다.

‘대담신라’는 30명 내외의 인원을 대상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은 전화(054-748-2671) 또는 전자우편(joykyung@korea.kr)으로 받는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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