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대학교 봉사동아리(RCY) 학생들이 청도군 이서면 흥선리 농가에서 복숭아 적과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청도군
가야대학교 봉사동아리(RCY) 학생 40여 명은 지난 11일 청도군 이서면 흥선리에서 일손이 부족한 고령농가와 부녀농가를 대상으로 복숭아 적과 등 농촌 일손돕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들은 직접 준비한 음식으로 마을주민과 함께 식사하고 각자 가진 재능으로 마사지 봉사, 안마, 노래와 춤으로 작은 무대를 꾸미는 등 다양한 봉사로 가정의 달을 맞아 따뜻한 마음을 실천했다.

가야대학교는 지난 2015년부터 5년째 이서면 일대에 농촌봉사활동을 실시하며 일손이 크게 부족한 농가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가야대학교 봉사동아리(RCY) 학생들이 청도군 이서면 흥선리 농가에서 복숭아 적과 봉사활동을 했다. 청도군
이날 일손돕기에 참여한 가야대학교 서금숙 교수는 “바쁜 농번기에 학생들이 농가를 방문해 농민들의 일손을 도울 수 있는 기회를 가지면서 농민들의 고충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공상륜 이서면장은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젊고 활기찬 대학생들이 현장에 직접 참여해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큰 도움이 된 점에 깊이 감사드린다.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지속적으로 도와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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