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8일까지 신청

마무리 공사가 한창인 천지인 전통사상체험관
영주시가 문수면에 조성 중인 ‘천지인(天地人) 전통사상체험관’에 전시할 유물을 공개 구입한다고 15일 밝혔다.

구입 유물은 우리나라 전통사상인 천문, 풍수와 관련한 전통 사상 분야 고문서, 고서적, 미술품, 도자기 및 서화류, 기타문화재 등의 유물이면 가능 하다.

우선 구입대상은 천문분야의 천문도, 천상열차분야지도, 천문서적 등 천문관련 유물, 풍수분야의 윤도(패철), 풍수서적, 나침반, 기타 풍수관련 유물, 태극기와 훈민정음이나 인물자료 등 전통사상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유물이다.

매입 신청기간은 내달 28일까지로 도굴, 도난, 밀반입 등 불법적인 행위와 관련된 유물은 매도 신청을 할 수 없다.

신청자격은 개인 소장자, 문화재 매매업자, 법인 또는 단체이며 유물 매도 희망자는 이메일 접수(baegogae@korea.kr)나 등기우편(영주시청 문화예술과)으로 신청하면 된다.

유물매도신청 서류는 영주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영주시 문화예술과 문화사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유선호 문화예술과장은 “유물제공자 한 분 한 분의 뜻이 바래지 않도록 앞으로 개관될 天地人전통사상체험관에서 전시, 교육 자료로 잘 활용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천지인 전통사상체험관은 영주시 문수면 탄산리 일원에 부지면적 7만7710㎡, 건축연면적 4697㎡로 조성 중이다.

천(天) 지(地) 인(人)을 주제로 전통사상체험관, 포토시아, 탐방로, 야외공연장 등의 시설을 갖추고 현재 마무리공사가 한창이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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