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완 경사(청도경찰서 금천파출소)

청도경찰서(서장 이승목) 금천파출소에 근무하는 김정완 경사는 퇴근길에 경산시 압량면 노상에서 화분 700개를 훔쳐 달아나던 절도범 A(61)를 검거했다.

김 경사는 지난 14일 주간근무조로 퇴근이 임박한 오후 6시께 경산경찰서에서 발생한 화분 절도사건 관련 공조요청 무전을 청취,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던 중 6시 30분께 경산시 자인면 노상에서 용의차량을 발견하고 압량면까지 추적, 불심검문을 통해 검거했다.

절도범 A씨는 처음 범죄사실을 완강히 부인했으나 김 경사의 추궁에 범행 일체를 자백했으며 신병은 경산경찰서에 인계했다.

한편, 피해자 이 모 씨는 “모과나무 씨앗 배양용으로 준비해 둔 화분을 모두 도둑맞아 낙담했는데 그날 바로 검거 사실을 전해 들었다”며 경찰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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