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A321-200 항공기.
대구에서 동남아 대표 휴양지인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로 향하는 하늘길이 열렸다.

에어부산은 15일 대구국제공항에서 ‘코타키나발루 신규 노선 취항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항에 나선다고 밝혔다.

코타키나발루 노선은 대구공항에 처음으로 개설된 노선이다.

195석 규모의 에어버스 A321-200 항공기가 투입돼 매주 4차례(수·목·토·일요일) 운항한다.

비행시간은 약 5시간 20분으로 대구공항에서 오후 7시 30분에 출발해 코타키나발루 현지 시간 오후 11시 50분에 도착한다.

돌아오는 항공편은 코타키나발루 현지 시간 오전 0시 50분에 이륙해 오전 6시 55분 대구공항에 착륙한다.

코타키나발루는 이색적인 관광코스로 여행객들에게 인기 있는 휴양지로 꼽힌다.

수만 마리의 반딧불을 볼 수 있는 ‘반딧불 투어’를 비롯해 ‘악어 농장’ 체험 등이 대표적인 관광코스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이번 코타키나발루 노선뿐 아니라 오는 6월 5일 대구와 일본 기타큐슈를 오가는 노선의 취항도 앞두고 있다”며 “대구에서 직항이 없던 노선을 계속 개척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에어부산은 오는 22일부터 부산-코타키나발루 노선도 매일 운항할 계획이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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