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경북 어르신생활체육대회가 16일 상주실내체육관에서 개막식을 가졌다.
2019 경북 어르신생활체육대회가 16일 상주실내체육관에서 개막식을 갖고 이틀간의 열전에 들어갔다.

도내 23개 시군과 영·호남 지역교류전에 출전하는 전남어르신 생활체육선수단 70명 등 3900여명의 선수단이 출전한 가운데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게이트볼·국학기공·그라운드골프, 축구 등 10개 종목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룬다.

‘스포츠7330 실천으로 영원한 젊음을!’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는 이번 경북어르신생활체육대회는 건강 100세시대를 맞아 60세 이상 어른신들이 출전해 서로 격려하고 친목을 다져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즐기는 화합 축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경북도는 지난 2015년부터 영·호남 우호증진 및 화합을 위해 전남도와 생활체육교류를 추진, 양 광역단체간 화합교류에 크게 기여해 왔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전남어르신선수단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게이트볼·그라운드골프·배드민턴·정구·탁구 5종목에 출전해 소중한 인연을 쌓는다.

한편 이날 오전 상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개회식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최고령 참가자인 게이트볼 이진구(남·91·경주시), 게이트볼 백순남(여·87·포항시) 어르신에게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참가 기념패를 전달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대회사에서 “삼백의 고장 상주에서 오늘 어르신들의 축제가 열리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행복한 삶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실천하고자 애써야 한다”며 “건강한 웃음과 활력 넘치는 삶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어르신들께 존경과 열렬한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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