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일까지 경주예술의전당에서

한수원아트페스티벌 2019 포스터.
‘한수원아트페스티벌 2019(HAF 2019)’의 전시예술부문인 ‘경주국제레지던시아트페스타2019’가 지난 7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경주예술의전당 곳곳에서 진행된다.

한국수력원자력(주)이 주최하고, (재)경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경주국제레지던시아트페스타’는 지난해 1회를 시작으로 올해 2회를 맞았다.

올해에는 11개국 17명의 작가들이 경주에 머물면서 ‘경주의 아침’을 주제로 ‘오늘의 시각으로 바라본 경주가 지닌 잠재적 가능성과 새로운 비전’을 담아낸 작품들을 제작하고 선보이게 된다.

페스티벌 기간 동안 평면, 입체, 설치, 미디어 등의 작품제작 과정을 직접 볼 수 있는 레지던시 스튜디오가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열리며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연계프로그램이 한데 어우러진다.

또한 제작이 완료된 작품과 제작과정을 담은 스케치가 전시될 예정이다.

레지던시 스튜디오는 작가의 작품 제작 기간인 지난 7일부터 오는 23일까지 드로잉 및 평면작업은 경주예술의전당 전망대(5F)에서, 설치 및 조각은 전시홀(1F)과 야외전시장에서 진행된다.

또한 7일부터 22일까지는 레지던시 스튜디오를 오픈해 시민들이 제작과정을 볼 수 있는 ‘오픈 스튜디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설치, 평면, 미디어 등 다양한 장르로 제작된 작품과 제작 과정을 담은 스케치는 4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경주예술의전당 전시홀(1F), 야외전시장, 전망대(5F)에 전시된다.

이번 페스티벌에 국내 작가로는 김을(1954·설치, 드로잉), 아트놈(1971·회화, 설치), 오동훈(1974·설치), 양정욱(1982·설치, 드로잉), 정다운(1987·설치), 고명진(1967·사진)이 참여한다.

또 해외 작가로 로마나 드르도바(체코, 1987·설치·사진), 아그네스카 그로진스카(폴란드, 1984·회화·드로잉), 미르챠 텔레아거(루마니아, 1989·회화), 헨니 알프탄(핀란드, 1979·회화), 사브리 이드러스(말레이시아, 1971·설치· 드로잉), 알리안시아 카니아고(인도네시아, 1987·회화), 시아우펑 첸 (대만, 1976·회화), 리엘 힐라리오(필리핀 1976·조각), 킹슬리 옹 & 스테판 청(홍콩, 1980 & 홍콩, 1979·설치) 이 참여해 총 3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또한 제작되는 작품에 영감을 받아 직접 작곡한 곡으로 퍼포먼스를 하는 큐레이터 첼리스트 윤지원(1987)도 참여한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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