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부터 9월 15일까지…고 이영희 선생 1주기 맞아

국립대구박물관 ‘이영희 기증 복식, 새바람’ 특별전 포스터.
패션 디자이너 고 이영희 선생 1주기를 맞아 18일부터 9월 15일까지 ‘이영희 기증 복식, 새바람’ 특별전이 국립대구박물관에서 문을 연다.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였던 이영희 선생의 40년 한복 인생을 보여주는 주요 의상과 다양한 소품 등 500여 점이 전시된다.

대표작인 ‘바람의 옷’을 비롯해 88년 서울올림픽 전야제 무대 의상과 2005년 부산 APEC 정상회담 의상 등 세계 무대 진출 기반이 된 기념 의상들도 선보인다.

이영희 선생은 한복의 세계화와 일상화에 헌신한 공로로 지난해 10월 대한민국 금관문화훈장을 받았다.

고인의 뜻에 따라 유족이 8000점이 넘는 의상과 소품, 사진, 영상 등 다수의 자료를 대구박물관에 기증하기도 했다.

박물관 관계자는 “선생의 한결같은 한복 사랑이 담긴 작품들을 감상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무료입장이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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