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류와 대면심사, 지방보조금 심의위원회까지 총 세 번의 엄격한 심사에서 지역 고등학생들이 함께하는 행복 영양만들기 모임의 ‘마을지도 만들기’, 시장 상인회의 전통시장의 이미지 개선과 활성화를 위한‘시장 새 이름 공모사업’, 약용작물 연구회의 영양만의 특색을 지닌 커뮤니티 공간 조성 사업인 ‘힐링공간 만들기’가 선정됐다.
선정된 주민공모사업은 모두 도시재생 사업에 대한 주민참여와 지역 공동체 회복과 활성화를 위해 각 팀마다 약 700만∼800만원 가량의 보조금이 지원돼 10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영양군에서는 이번 주민공모사업 3개 팀 선정으로 주민이 직접 추진하는 도시재생 사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양군 도시재생지원센터장을 맡고 있는 배준현 동양대 교수는 “이번 주민공모사업은 주민들이 직접 제안하고, 추진하는 사업이니만큼 도시재생의 가치에 가장 충실한 사례로서 공동체 활성화와 도시재생 사업의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더불어 영양군민 전체의 도시재생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