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북구 양학동 대한불교 천태종 황해사 도원 주지스님(왼쪽)이 이웃돕기 사랑의 쌀을 전달하고 있다.
포항시 북구 양학동 소재 대한불교 천태종 황해사(주지스님 도원)에서는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해 어려운 이웃에 전달해 달라며 쌀 1000㎏을 기탁했다.

16일 양학동행정복지센터(동장 이정숙)에 따르면 황해사는 주지스님을 중심으로 불자회를 구성해 지역 어려운 이웃을 찾아 봉사활동을 지속하고 있으며, 이번에는 불자들이 십시일반 작은 정성을 모아 사랑의 쌀 10㎏ 100포를 기탁했다.

도원 주지스님은 “앞으로도 부처의 자비심을 함께 나누면서 매년 정기적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황해사는 매년 지역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10여 년을 쌀을 비롯한 후원물품을 수시로 기탁해 와 지역 종교단체의 귀감이 되고 있다.

동은 이날 받은 후원물품은 저소득 장애세대와 조손가족 및 한부모가구 경로당 등 100세대에 전달할 계획이다.

이정숙 양학동장은 “황해사가 늘 양학동 주민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부처님 사랑을 전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저소득층을 위한 쌀 기탁으로 가정의 달 5월이 더 풍요로워져 기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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