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 학교협동조합 활성화로 학생 창의성 'UP'
대구교육청, 학교협동조합 활성화로 학생 창의성 'UP'
  • 김현목 기자
  • 승인 2019년 05월 19일 19시 52분
  • 지면게재일 2019년 05월 20일 월요일
  • 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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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주도성·능동성 길러 진로교육에 도움
경덕여고 등 6곳 조합설립 준비
대구시교육청이 학교협동조합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실시하고 있다.학교협동조합은 학생들의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는 등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사진은 효성여고의 효성소쿱놀이 사회적협동조합이 재활용품 판매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구시교육청이 학생 창의성 기르고 4차 산업 혁명에 대비하는 학교협동조합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학교협동조합은 협동조합기본법에 따라 일정한 절차를 거쳐 교육부 장관의 인가를 받아 설립할 수 있으며 사업자등록 절차를 거쳐야 한다.

모의협동조합은 학교에서 사업을 기획, 협동조합 형태로 운영해 보는 것이며 이익금을 조합원에게 배분하지 않고 기부 등을 통해 사회로 환원하는 방식이다.

현재 2017년 3월 대구 최초로 인가를 받은 대구해올중고(대송사회적협동조합)와 올해 1월 인가를 받은 효성여고(효성소쿱놀이 사회적협동조합)가 학교협동조합을 운영하고 있다.

경덕여고·경북여고·경원고·매천고·상서고·대구농업마이스터고가 협동조합형 자기경영학교로 선정돼 협동조합 설립 준비와 모의협동조합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시 교육청은 학교협동조합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중요성이 더욱 커진 복합적 문제에 대한 창의적 해결 역량과 학습자의 자발성을 높여준다고 보고 있다.

또한 자기주도성, 능동성을 기르고 진로 교육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내다봤다.

구체적으로 효성여고는 특색 사업인 ‘학교 속 작은 학교’ 프로그램을 운영, 자율과 협동을 몸에 익힌 학생들이 지난해부터 ‘효성소쿱(少+Coop)놀이’ 모의협동조합을 시작했다.

이후 학생들은 합법적 사업체인 학교협동조합 설립에 들어가 발기인 모집, 출자금·사업계획서·수지예산서 작성 등 준비 과정을 거쳐 지난해 11월 9일 창립총회를 열었다.

올해 1월 14일 교육부 인가를 받았으며 2월 21일자로 효성소쿱놀이 협동조합이 설립됐다.

주된 사업은 학생 건강 증진 사업, 학생 교육 지원 사업, 학생 복지 사업 등 3가지이다.

지역 일반계 고교 중 첫 삽을 떠 의미를 더했다.

경원고 모의협동조합 사두용미는 지난달 16일부터 이번달 23일까지 상담실 위클래스에서 아침식사를 경원고 학생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판매한 수익금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돕기에 사용될 예정이다.

사두용미는 지난해 경원고 인문계고교 직업과정 학생들이 경쟁과 이익추구만이 아닌 연대와 평등과 돌봄의 경제활동을 이론이 아닌 체험을 통해 익히기 위해 마련됐다.

독도 홍보 물품 제작과 판매, 사회적 경제 아카데미 및 소셜벤처 워크숍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으며 물품 판매 수익금은 연말 불우이웃돕기에 기부했다.

윤재웅 학생(2년)은 “아침밥도 먹고, 건강한 나눔도 실천하는 경원고가 되길 희망한다”며 “이번 캠페인에 더 많은 학생과 선생님들이 함께 해서 많은 친구들이 아침밥을 먹고 등교할 수 있는 날이 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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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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