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지난 17일 문명중학교에서 학교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산시 마음성장학교’ 현판식을 가졌다.경산시.
경산시는 지역의 문명중·무학중·사동중학교를 ‘경산 마음성장학교’로 지정하고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각 학교에서 현판식을 열고 있다.

‘마음성장학교’는 청소년의 정신건강문제에 대한 인식과 효능감을 높이고 정신건강증진 및 생명존중 분위기 확산을 위해 경상북도가 교육청과 연계해 시범 운영하는 학교기반 정신건강 사업이다.

해당 학교는 청소년 정신건강 교육인 ‘마음 들여다보기’, ‘디지털 리터러시(미디어 과의존 교육)’, ‘마음성장 퀴즈대회’와 교사 정신건강 교육 ‘청소년의 자해행동에 대한 접근’ 등 프로그램을 통해 스스로의 정신건강을 돌아보는 기회를 갖는다.

경산시는 지난해 장산중, 무학고를 ‘마음성장학교’로 선정한 데 이어 올해는 문명중, 무학중, 사동중 등 총 5개교를 운영하고 앞으로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문명중학교 관계자는 “마음성장학교로 지정돼 학생들이 심리적으로 안정된 상태에서 학업에 매진하고 즐겁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경숙 경산시보건소장은 “마음성장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올바른 학업 분위기 형성은 물론, 학생들의 정신건강이 향상되고 생명존중 분위기가 확산 돼 몸과 마음이 건강히 자라는 학교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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