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30% 할인 혜택

광역알뜰교통카드 홍보 포스터
대중교통 요금을 최대 30%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광역알뜰교통카드’가 오는 6월부터 영주에서도 시범적으로 시행된다.

20일 영주시에 따르면 광역알뜰교통카드 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실시하는 국정과제로 이용자가 이용한 만큼 인센티브를 통해 교통비를 줄여주는 제도이다.

정부는 사업 시행을 앞두고 광역자치단체 5곳과 영주시 등 기초자치단체 6곳을 선정했다.

‘광역알뜰교통카드’는 월 정기권 형태의 교통카드를 10% 더 충전해주며 후불교통카드는 전월 실적에 따라 최대 10%할인해 준다.

또 월 32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보행·자전거를 이용한 마일리지를 적립해 최대 20%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 카드는 전국 어디서든 이용이 가능하고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 간 환승을 하더라도 사용 가능하다.

특히 후불 교통카드 사용이 가능해 충전 부담이 없고, 전용 모바일 앱을 이용하기 때문에 별도로 카드를 소지할 필요 없이 스마트폰 하나로 결제할 수 있다.

원종철 교통행정과장은 “광역 알뜰 교통카드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시민들의 교통비용 절약은 물론 환경개선과 대중교통 활성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시민을 대상으로 지난 1일부터 광역 알뜰 교통카드 홈페이지(http://alcard.kr)와 영주시 홈페이지(http://www.yeongju.go.kr/)를 통해 체험단 2000여 명을 모집하고 있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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