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진 흡입차 도입 등 장비 확충

지난해 열린 비산먼지 저감을 위한 ‘환경사업장 클린데이’ 행사 모습.경북일보DB.
대구시가 도로 비산 먼지 저감을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

△ 노후 진공 노면청소차와 살수차를 친환경 CNG 차량으로 교체 △ 분진 흡입차 도입 △ 기존 살수차에 안개형 분무장치 장착 등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다.

도로 (재)비산 먼지는 대구시 전체 초 미세먼지 발생량 중 17% 정도로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자동차 배기가스, 타이어 마모, 브레이크 패드 마모에 의해 발생한 물질들이 원인이다.

대구시는 도로 비산 먼지 저감을 위해 전년 예산규모 7억 원보다 7.4배 증가한 52억을 편성했으며 매년 예산규모를 늘려 도로 비산 먼지 저감 장비를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현재 도로 재 비산 먼지 저감 차량 총 60대(진공 청소차 50대, 살수차 10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정부의 클린 디젤 정책 폐지에 앞장서기 위해 노후화된 차량 등의 증차 및 교체(13대)와 새로 도입하는 분진 흡입 차(5대)를 친환 경(CNG)차량으로 구입·운영할 예정이다.

또 지난해 미세먼지 또한 지난해 미세먼지 저감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중구와 북구의 살수차에 장착·운영했던 안개형 분무장치를 추가로 장착해 고농도 미세 먼지 발생 시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도로 비산 먼지 이동측정차량을 통해 오염도가 높은 도로에 분진흡입차량을 즉시 투입·운영하고 매년 효과분석을 통해 확대할 계획이다.

성웅경 대구시 녹색환경국장은 “대기 질 개선 효과를 높이기 위해 수송 분야의 배출가스저감과 도로 비산 먼지 저감에 집중해 산업 분야의 저 녹스 버너 교체와 중소기업 방지시설 개선지원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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