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는 창립 120주년을 맞아 새로운 물줄기, 성장의 물줄기를 올린다는 의미로 동산도서관 앞에 분수대를 만들었다. 계명대.
창립 120주년을 맞은 계명대학교가 기념식을 갖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1899년 대구에 창립된 제중원(계명대 동산병원 전신)이 보건교육과 의료봉사를 시작하면서 계명대의 바탕이 마련됐다.

계명대는 20일 오전 아담스채플에서 창립 120주년 기념식을 갖고 1899년부터 계명대 구성원들이 이룬 개척과 봉사 정신을 되새기고, 새로운 미래를 다짐했다. 92명의 교수와 직원에게는 발전공로자포상, 계명금장과 교직원 포상 등을 수여했다.

신일희 계명대 총장은 “120년의 역사를 바탕으로 앞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계명대의 선각자들이 기독교 정신에 입각해 실현한 탁월한 개척정신, 윤리적 나눔과 봉사정신, 가르침과 섬김의 정신을 바탕에 두고 실존적 본질성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해 인간만이 누릴 수 있는 가치를 중요시 해야 한다”면서 계명대가 나갈 방향을 제시했다.

배준수 기자
배준수 기자 baepro@kyongbuk.com

법조, 건설 및 부동산, 의료, 유통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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