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50개 고교 3년생 455명 참가…3개 부문서 기량 겨뤄

지난 18일 울산대가 개최한 ‘제38회 전국고교생 디자인실기대회’ 발상과 표현 부문에 참가한 고교생들이 ‘미세먼지로 인해 변화될 우리의 삶’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있다.
울산대학교 디자인·건축융합대학이 고교생들의 창의적인 디자인 능력 계발과 우수 인재 발굴을 위해 지난 18일 울산대 체육관에서 제38회 전국고교생 디자인실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실기대회는 울산지역을 비롯해 경기·강원·부산·대구·경상지역 150개 고교 3년생 455명이 참가한 가운데 △기초디자인 △사고의 전환 △발상과 표현 등 3개 부문으로 실시됐다.

기초디자인 부문은 ‘망치’를 자유롭게 변형 배치해 화면을 구성하는 문제, 사고의 전환 부문은 ‘가위’를 사실적으로 묘사하고 화면에 공간감을 표현하는 문제, 발상과 표현 부문은 ‘미세먼지로 인해 변화될 우리의 삶’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문제가 각각 출제됐다.

이광희 디자인·건축융합대학장은 “올해 38년째를 맞는 디자인실기대회는 매년 전국에서 우수한 재능과 뛰어난 기량을 지닌 학생들이 참여해 권위와 명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참가자들이 실력을 향상시키는 계기와 디자인계를 이끌어갈 미래인재들이 나타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대회 결과는 오는 31일 발표될 예정이며, 수상자는 울산대 입학 시 대상은 4년간 등록금 면제, 금상은 2년간 등록금 반액 면제, 은상은 1년 간 등록금 반액 면제 혜택이, 동상과 특선 수상자에게는 수시입시 특기자 전형대상 자격이 주어진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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