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환학생·해외취업·인턴십 등 다양한 국제화 프로그램 소개

‘제4회 YU International EXPO’에서 영남대 학생들이 교환학생으로 파견 온 외국인 학생들에게 설명을 듣고 있다.영남대.
영남대(총장 서길수)가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15일과 16일 이틀 동안 대학 정문지역 광장에서 ‘제4회 YU International EXPO’를 개최했다. 이 엑스포는 2016년부터 매년 5월 열고 있다.

해외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비롯해 해외인턴십, 해외취업, 해외어학연수 등 다양한 국제화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있는 엑스포에서는 해외자매대학에서 온 외국인 교환학생들과 이미 해외자매대학에서 교환학생으로 살아본 재학생들이 직접 전하는 ‘눈높이 생생 정보’가 단연 인기다.

올해는 미국, 네덜란드, 핀란드, 프랑스, 브라질, 칠레, 중국, 일본 등 12개 나라 24개 해외자매대학에서 온 외국인 교환학생 45명과 이미 파견 교환학생 18명 등 60여 명이 직접 부스에 나와 교환학생 파견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과 정보를 공유했다.

대학생활 버킷리스트로 교환학생 프로그램 참가를 손꼽았다는 박지민(미술학부 1학년) 학생은 “엑스포를 통해 다양한 해외대학 정보와 우리 대학의 국제화 프로그램 정보를 한꺼번에 접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고 말했다.

‘제4회 YU International EXPO’를 방문한 서길수 총장(가운데)이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영남대.
영남대 국제홍보대사(University Student Ambassador: USA) 부스 역시 엑스포 기간 내내 학생들로 북적였다. 올해는 제18기 국제홍보대사 선발을 위한 거리모집이 진행된 가운데 엑스포 기간 내내 지원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엑스포를 주최한 이원영 영남대 국제교류팀장은 “국제교류에 관심은 많지만 어떻게 참여할 지를 모르는 학생들에게 먼저 다가가고자 엑스포를 기획했다”면서 “보다 많은 학생이 관심을 넘어 실제 프로그램에 참여해 글로벌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국제교류팀의 문을 언제나 활짝 열어놓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9학년도 1학기 현재 영남대에는 22개국 47개 자매대학에서 온 외국인 교환학생 157명이 재학 중이며, 영남대학생 159명은 19개국 54개 자매대학에 교환학생으로 파견돼 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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