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 영주시지부 등 5개 기관과 판매·환전 상호 업무협약 체결
7월부터 지류식·모바일 전국 최초 동시발행…2주간 특별 할인도

영주시는 21일 오후 2시 시청 제1회의실에서 지역 농협과 영주 사랑 상품권 업무 협약을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주시는 21일 오후 2시 시청 제1회의실에서 지역 농협과 영주 사랑 상품권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장욱현 영주시장을 비롯해 NH농협은행 영주시지부, 지역 농협 등 5개 농협 기관장이 참석해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상품권 판매 및 환전 업무에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협약에 따라 지역 29개 농협 각 지점은 상품권 판매 대행점으로 지정돼 영주 사랑 상품권 판매 및 관리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영주 사랑 상품권은 영주시 지역에서만 현금처럼 유통·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이다.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활력화를 통한 매출증대 도모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오는 7월 1일 오전 9시부터 일제히 유통된다.

영주사랑 상품권 만원권 앞면

영주시는 전국 최초로 지류식 상품권과 모바일 영주사랑 상품권을 동시에 발행한다.

지류식 상품권 구입처는 지역 농협이며, 모바일식은 스마트폰을 이용해 금융기관 방문 없이도 앱을 다운 받아 구입·환전 및 결제가 가능하다.

시는 구매자나 소상공인이 더 편리하게 상품권을 이용할 수 있도록 2000여개 가맹점을 확보할 예정이다.

현재 가맹점은 모집 중에 있고 가맹점 지정을 원하는 업소는 영주시청 일자리경제과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사업자 등록증 사본을 지참해 신청하면 된다.

특히 영주시는 상품권 출시를 기념해 7월 1일부터 15일까지 출시기념 특별할인행사도 준비 중이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영주 사랑 상품권 발행으로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기대한다”며 “상품권을 발행해 지역자금 역외유출 방지와 지역상권 활력 회복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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