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면 신촌리 김태섭씨 사과농장에 알파-농 친 환경 액비를 살포하고 있다
“농업은 95%가 과학기술이고 단지 5%만이 노동이다. 하지만 농업 95%가 노동이고 과학은 5%라고 생각한다면 농민이 가난을 벗어 날 수 없다.”

이스라엘 건국의 아버지 중 한 명으로 꼽히는 고 시몬 페레스 이스라엘 전 대통령이 강조한 말이다.

임시태 주원 바이오 대표는 “농업은 과학기술이라고 항상 생각하며 농민과 함께하는 농민이 꼭 필요로 하는 기업이 되겠다”는 신념으로 친환경 비료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사과의 당도는 평균 13∼14 브릭스(Brix·당도)다. 특수 미생물의 대사 물질을 이용해 식물의 성장 강화를 위한 생태공학적인 고농축 생리활성물질을 개발해 출시된 영양제 ‘알파-농’ 사용으로 과육은 더욱 단단 해지고 당도 17∼18 브릭스의 고품질 사과가 생산돼 지역 과수농가에 화제가 되고 있다.

13∼14 브릭스의 일반사과 맛에 비해 당도 17∼18 브릭스는 일반사과에 설탕을 흠뻑 뿌린 맛에 비유할 정도의 단맛이라고 한다.

화제가 되고 있는 ‘알파-농’은 식물호르몬 생성을 유도하는 천연 생리활성 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생리 장애 해결과 비대효과가 탁월해 복숭아, 포도, 자두 등 모든 유실수뿐만 아니라 참외, 수박 등에도 당도를 높이는 효과가 탁월하다고 한다.

또 작물의 뿌리 활착과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며 채소 줄기나 과일의 꼭지 부분이 튼튼해지고 과육이 단단하며 기형 과가 줄고 당도가 크게 높아지면서 저장성이 강화되는 탁월한 효과를 나타낸다는 것이다.

세포 수가 늘어나 호르몬 비 대제의 부작용을 줄이며 색이 옅어지고 잎이 탄력이 생기며 마디가 일정하게 나오는 복합적이고 과학의 인위적인 작용들로 인해 높은 당도의 과일을 생산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고 했다.

주원 바이오는 ‘알파-농’ 뿐만 아니라 응애, 총체 벌레, 진딧물, 청 벌레 등 병해충박멸에 탁월한 친환경제재의 살충제 ‘알파-충’, 내병성과 내한성 강화와 아미노산, 칼슘 결핍으로 인한 품질 저하를 예방하는 ‘알파-비’, 생장 성장 대사를 촉진하는 ‘알파비-인’, 면역력과 저항성을 증가시키는 병해 관리용 제재인 ‘알파-바이러스 ’등이 출시되고 있다.
임시태 주원바이오 대표
김태섭(청송군 진보면 신촌리·57) 씨는 “지난해 임 대표의 권유로 ‘알파-농’을 사용한 결과는 주위 과수 농가들이 부러워 할 정도였다”며 “특히 당도가 높고 과육이 단단해 상인들이 최상품의 평가와 높은 가격으로 출하했다”며 “이웃 농가들과 함께 질 좋은 고품격 청송사과 생산과 농가소득을 위해 ‘알파-농’을 적극적으로 권하고 싶다”고 했다.

임시태 대표는 “20여 년 업계에 종사하면서 이번에 출시된 ‘알파-농’은 주원 바이오를 대표 할 수 있는 제품으로서 작물의 균형을 잡아주고 단일품목으로 1석 5조의 효과를 발휘해 사용해보신 과수농가들이 구전으로 자랑할 만한 확실한 제품이다”고 설명했다.

이창진 기자
이창진 기자 cjlee@kyongbuk.co.kr

청송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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