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경찰서가 지난해 4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서라벌 행복드림협의회’가 평가에서 도내 1위를 달성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사진은 21일 열린 운영보고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경주경찰서가 지난해 4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서라벌 행복드림협의회’가 평가에서 도내 1위를 달성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사진은 21일 열린 운영보고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경주경찰서가 운영하고 있는 사회적 약자 통합 지원·보호를 위한 ‘서라벌행복드림협의회’가 평가에서 도내 1위를 달성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경주경찰서는 21일 경찰서 대회의실에서 사회적 약자 통합 지원·보호를 위한 ‘서라벌행복드림협의회 2019 운영보고회’를 개최했다.

서라벌행복드림협의회는 지난해 4월 창립회의를 시작으로 지역의 위기가정·청소년, 아동·노인 학대, 장애인·성폭력 피해자 등에 대해 생활비·의료비·주거환경개선 등을 지원하기 위한 각계각층 지역 전문가 24명들로 구성됐다.

지난해 중점사업으로는 △재활용품 수거 어르신 ‘안전손수레’ 나눔사업(19대) △지적장애인 ‘위치알리미’ 보급사업(150대) △무면허 청소년 면허따기 ‘질풍노도 프로젝트’사업(7명) 등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이에 따라 ‘서라벌행복드림협의회’는 지난해 사회적 약자보호 정책추진 성과평가에서 도내 1위를 달성했으며, 올해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추진할 신규 사업으로 한때 호기심으로 새긴 문신으로 고통 받은 청소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문신을 깨끗이 지워주고 새로운 기회를 제공한다는 의미에서 ‘백 투더 화이트’ 청소년 문신제거 사업을 동국대학교 경주병원과 공동으로 추진키로 결정했다.

이근우 서장은 “서라벌행복드림협의회 사례회의 및 중점 추진사업을 지속 추진하는 한편 사회적 약자 보호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회적 약자가 보호받는 따뜻한 경주를 만들기 위해 지역사회와 경찰이 하나 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는데 다 같이 노력해 줄 것을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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