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철강공단 미세먼지 차단·도심 열섬과 폭염 등 완화

이강덕 포항시장이 해도공원을 방문해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등 현장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이 해도공원을 방문해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등 현장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포항시가 해도공원에 ‘미세먼지 차단숲‘을 집중 조성하고 있다. 말 그대로 미세먼지를 차단·흡수할 수 있는 도시숲 조성이다.

포항시에 따르면 형산강 건너 포항철강공단에서 날아오는 미세먼지와 도심 열섬과 폭염 등을 완화하고 맑고 깨끗한 찬바람을 도심 내로 불어오게 하는 ‘미세먼지 차단숲’을 해도공원 1만7800㎡에 집중 조성하고 있다.

최근 포항시는 형산강 주변 철강공단을 거쳐 불어오는 미세먼지를 차단하고, 바람 통로를 만들어 시원한 바람을 도심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해도공원 일원에 다층식재와 대경목 위주의 혼효림을 심었다.

이와 함께 철강공단 주변 공장이 밀집된 지역에 대기 질 개선과 오염물질 확산을 막을 수 있는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이 해도공원을 방문해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등 현장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날 사전 현장 점검을 통해 “해도공원의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이 빠른 시일 내에 완료돼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시민들이 맑은 공기를 마시며 산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통해 미세먼지를 줄이고 도심환경을 환기해 시민들의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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