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검 금융·경제범죄전담부, 사기 혐의

재산가치가 없는 땅을 서민들에게 팔아 10억 원 상당을 가로챈 기획부동산 업자들이 구속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대구지검 금융·경제범죄전담부(부장검사 홍종희)는 기획부동산 업체 회장 A씨(56)와 대표 B씨(45)를 사기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들은 2015년 12월부터 2017년 11월까지 근저당권이 설정돼 가치가 없는 땅이나 계약금만 준 상태로 소유권을 확보하지 않은 땅을 쪼개기로 판매해 10억 원 상당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서민들에게 전화로 홍보해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배준수 기자
배준수 기자 baepro@kyongbuk.com

법조, 건설 및 부동산, 의료, 유통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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