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국립공원 문화재를 보호하고 홍보하는 ‘경주국립공원 문화재 관리단’이 지난 21일 발대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경주국립공원 문화재를 보호하고 홍보하는 ‘경주국립공원 문화재 관리단’이 지난 21일 발대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경주국립공원에 산재한 문화재를 널리 알리고 지키기 위한 문화재 관리단이 출범했다.

경주국립공원사무소는 지난 21일 동국대 경주캠퍼스에서 경주시민과 대학생들이 국립공원 내 문화재를 보살피는 ‘2019년 경주국립공원 문화재관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발대식을 가진 ‘경주국립공원 문화재 관리단’은 국립공원에 산재된 문화재의 가치를 홍보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해 보호하기 위한 활동을 펼친다.

경주시민과 대학생 45명이 15개 조로 구성된 문화재 관리단은 비지정문화재 45건을 상시 점검하고 주변을 정비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다.

활동기간은 올해 12월까지이며, 매월 1회 이상 조별로 분담한 문화재를 점검하게 된다.

아울러 전문적인 문화재 보호활동을 위해 문화재 강의와 현장 모니터링 실습 등 사전 교육과 선진지 견학도 실시한다.

서영각 경주국립공원사무소 문화자원과장은 “경주국립공원 문화재관리단은 관리 사각지대에 있는 문화재를 선정해 가치를 되찾는 활동을 한다”며 “문화재를 보전하고 널리 알릴 수 있는 의미 있는 활동이므로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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