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공방서 30년 제작 매진

지난 15일 강원도 강릉시 라카이 샌드파인 리조트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주최 주관의 ‘2019 지역 명사와 함께하는 문화여행’ 지역명사에 고령군 김동환 우륵 국악기연구원 명장(오른쪽)이 선정됐다. 고령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최·주관하는 ‘2019 지역 명사와 함께하는 문화여행’의 신규 지역 명사에 김동환 우륵 국악기연구원이 선정됐다.

지역 명사 선정은 역사와 삶을 함께 한 인물들을 스토리텔러로 발굴하는 등 고유의 문화관광 콘텐츠와 접목해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기획된 휴먼웨어 관광콘텐츠이다.

김 명장은 경북 고령군 대가야읍 우륵박물관 가야금공방에서 30여년 오롯이 가야금 제작에 매진해 왔다.

200여 가지의 섬세한 수작업을 거쳐 한 대의 가야금이 완성되기까지 5년이라는 긴 시간을 필요로 한다.

자연 속에서 숨어있는 맑으면서도 가볍지 않고 깊은 음색을 지닌 악기를 제작하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하는 가야금 제작의 명장(名匠)이다.

특히 김 명장이 주도하는 가야금제작과 연주체험이 2007년부터 2018년까지 621가족, 1592명이 참여하는 등 지역 문화관광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권오항 기자
권오항 기자 koh@kyongbuk.com

고령, 성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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