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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사상 첫 ACL 16강 꿈 '물거품'
대구FC, 사상 첫 ACL 16강 꿈 '물거품'
  • 김현목 기자
  • 승인 2019년 05월 22일 22시 08분
  • 지면게재일 2019년 05월 23일 목요일
  • 1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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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최종전 광저우에 0:1 아쉬운 패배
체력적 열세에 발목…파울리뉴에 허용한 결승골 끝내 만회 못 해
대구FC가 아시아챔피언리그(ACL)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대구는 22일 중국 광저우 텐허 스타디움에서 광저우와 2019 ACL F조 조별리그 마지막 6차전에서 0-1로 패했다.

에드가와 김대원이 최전방에, 세징야가 이들 바로 밑에서 공격을 이끌었다.

중원은 황순민·츠바사·정승원·장성원이 나섰으며 수비는 김우석·홍정운·정태욱이, 골문은 조현우가 지켰다.

대구는 정태욱을 제외하고 지난 광저우와의 첫 경기에 나섰던 선수들이 그대로 출전, 승리의 기세를 이어가려 했다.

경기는 반드시 이겨야 하는 광저우가 점유율을 높이며 공격 일변도로 나섰다.

대구는 최전방 에드가·김대원이 중앙선 아래까지 내려오는 등 1선과 3선의 간격을 좁히며 수비에 집중한 뒤 역습을 노렸다.

그 결과 전반 14분 오른쪽 측면에서 상대 골을 빼앗은 대구는 세징야와 에드가를 거쳐 왼쪽 측면을 돌파해 들어간 김대원에게 연결됐다.

김대원이 페널티박스 바로 앞에서 중거리 슈팅을 날렸으나 골대 왼쪽으로 아슬아슬하게 벗어났다.

전반 28분도 에드가가 수비수를 등진 상황에서 돌아 들어가는 세징야에게 감각적으로 내줬고 세징야가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 옆으로 나갔다.

3분 뒤 에드가가 상대 진영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지킨 뒤 장성원을 거쳐 달려들어 온 김대원에게 이어졌다.

김대원이 강한 중거리슈팅을 날렸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갔다.

전반 34분 대구는 에드가의 반칙으로 오른쪽 측면에서 프리킥을 내줬고 광저우 장 린펑에게 헤더 슈팅을 허용했다.

하지만 조현우가 역동작에 걸렸음에도 슈퍼 세이브로 실점 위기를 넘겼다.

전반을 실점하지 않은 대구는 후반에도 안정적인 경기 운영에 집중했다.

대구는 후반 4분 황순민이 부상으로 빠지고 강윤구가 투입됐다.

몸을 날리는 수비로 위기를 넘어갔지만 대구는 후반 18분 코너킥 상황에서 선제골을 내주고 말았다.

파울리뉴를 스친 뒤 수비하던 정태욱의 머리에 맞고 대구 골문으로 들어간 것이다.

반격에 나선 대구는 후반 21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센터링을 세징야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외면했다.

곧바로 대구는 김대원을 빼고 공격 정선호를 넣어 분위기 반전에 들어갔다.

후반 28분 세징야-에드가 콤비가 그림을 만드는 듯 했지만 상대 수비에 밀리면서 득점 기회를 놓쳤다.

7분 뒤 공중볼 경함에서 에드가가 떨어뜨린 공을 정승원이 슈팅을 날렸으나 이번에도 골문을 외면했다.

계속해서 공격에 고삐를 당긴 대구는 37분 프리킥, 곧바로 코너킥 기회를 잡았지만 무위에 그쳤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선수들의 체력이 떨어지면서 집중력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결국 대구는 1골을 따라잡지 못하고 0-1로 져 승점 9점으로 승점 10점을 기록한 광저우에 조 2위 자리를 내주고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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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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