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안정대책 일환 숲가꾸기 사업지 간벌목 재활용

문경시가 사회적 취약계층인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어려운 이웃에게 땔감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사랑의 땔감 나누기’를 하고 있다.
문경시는 민생안정대책의 일환으로 숲가꾸기 사업지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수집하여 사회적 취약계층인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땔감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사랑의 땔감 나누기’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에서 올해 지원하는 땔감은 숲가꾸기 사업지 내에 버려진 부산물 40여t으로, 독거노인과 장애인, 저소득층 등 읍면동에서 추천받은 15가구에 다음 달 초순까지 전달할 계획이다.

2009년부터 시작된 사랑의 땔감나누기는 경기침체와 고유가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가정에 난방비를 절감토록 하여 지역주민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사업이다.

강용원 산림녹지과장은 “산림사업으로 발생하는 산물을 수집하여 땔감으로 나누어 줌으로써 어려운 이웃에게는 크고 따뜻한 사랑이 되기를 희망하며, 앞으로 이러한 행사를 계속적으로 확대하여 따뜻하고 함께 살아가는 분위기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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