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 재무과와 경제과 등 직원 4명으로 구성된 영치단속반이 관내 차량 밀집지역에서 차량번호판 영치 및 단속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세금 안 내고 차량운행은 이제 그만 하세요.”

군위군은 지방세 체납액 중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자동차세 체납액의 일소를 위해 전국 일제 영치 단속에 발맞추어 상습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활동을 벌인다는 것이다.

23일 재무과 징수담당에 따르면 일제 단속을 위해 재무과와 경제과 등 직원 4명으로 영치단속반을 편성하고 실시간 조회가 가능한 모바일 휴대전화 및 차량 영치시스템을 가동해 관내 차량 밀집지역에서 차량번호판 영치 및 단속 활동을 펼친다.

대상은 자동차세 2회 이상 및 차량 관련 과태료 30만 원 이상의 체납차량과 대포 차량 등으로 다른 지역 차량의 경우 자치단체 간 징수촉탁제도를 활용, 차량 등록지 여부와 관계없이 영치 활동을 펼친다.

강주현 징수담당 주무관은 “체납자에 대한 강력한 징수활동으로 납세 의식을 고취하는 한편, 조세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매월 2회 이상 지속해서 번호판 영치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생계곤란자를 제외한 납부 태만 등의 사유로 고질 체납한 납세자를 대상으로 차량 번호판 영치 활동뿐 아니라 예금압류·추심 및 재산 압류·공매 등 강력한 체납처분을 지속해서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만식 기자
이만식 기자 mslee@kyongbuk.com

군위 의성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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