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차산업 창업문화센터’ 개소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축하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경산시.
경산시가 지역의 젊고 유능한 대학인재와 질좋은 농산물을 기반으로 경산을 6차산업 거점지역으로 육성하기 위한 ‘6차산업 창업문화센터(팜테이너)’를 열었다.

경산시는 지난 22일 오후 대구대 정문 앞 문천지 일원에 조성된 창업문화센터 현장에서 지역 농민단체 및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컬 6차산업 창업문화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경산시 진량읍 내리리에 위치한 ‘글로컬 6차산업 창업문화센터’는 2016년 6월 농림축산식품부의 시범사업으로 선정돼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추진하는 활기찬 농촌프로젝트 시범사업이다.

총 사업비 96억 원(국비 56억 원, 시비 40억 원)으로 2017년 7월 문천지 매립공사를 시작으로 2018년 4월 건축 및 조경공사를 착공해 2019년 5월 센터를 열고 현재 입주기업 모집을 진행하고 있다.
‘6차산업 창업문화센터’ 개소식에 참석한 최영조 경산시장 등 내빈들이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경산시.
이번에 문을 연 ‘글로컬 6차산업 창업문화센터’는 6차산업과 관련된 예비창업자에게 체계적인 창업교육과 원활한 창업활동을 지원하고, 지역의 다양한 농산물을 활용, 상품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창업문화를 조성해 지역 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산시는 ‘글로컬 6차산업 창업문화센터’ 개소를 계기로 그동안 농산물에 대한 단순 생산을 넘어 식품가공, 판매, 체험 등 6차 산업의 기틀을 마련, 활력이 넘치는 농촌을 만들어간다는 복안이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이날 개소식에서 “우수한 창업환경의 기반 위에 10개 대학의 우수한 인적자원과 농업인들이 상호 교류하고 협력하는 새로운 농촌의 창업 모델 구축을 통해 경산시가 6차산업 창업문화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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