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한 지 30년 만에 ‘모교방문의 날’ 행사

영남대학교 의과대학 11회 동문들이 모교 발전기금 1억 원을 기탁했다.영남대.
영남대 의과대학 동문이 뜻을 모아 모교 발전기금 1억 원을 기탁했다.

영남대 의대 11회 동기회(동기회장 장우혁, 준비위원장 권순) 40여 명이 지난 18일 의과대학 죽성강의실에서 입학한 지 30년 만에 ‘모교방문의 날’ 행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의과대학 11회 동기회는 학교 발전기금으로 1억 원을 기탁하고 별도로 2000만 원의 동창회 장학기금과 발전기금을 기부했으며, 의과대학 학생휴게실에 200만 원 상당의 가구를 기증했다.

모교방문의 날 행사의 준비위원장인 권순 동문은 “청운의 꿈을 품고 입학한 지 30년이 지났다. 30년 세월 동안 거듭된 모교의 발전에 감명을 받았다. 후배들을 위해서라도 의료인으로서 더 열심히 맡은 소임에 더욱 매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영남대학교 의과대학 11회 동문들이 모교 발전기금 1억 원을 기탁했다.영남대.
윤성수 의과대학장은 “발전한 모교의 모습을 느껴보고 이제는 지역사회 중견 대학으로서의 위상을 벗어나 글로벌 의과대학으로서 유연성을 갖춘 창의적인 대학으로 발전하려는 모교를 응원하고 함께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영남대 서길수 총장, 김태년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성호 부속병원장, 허창덕 대외협력처장 등 보직교수 10여 명과 김종영 의과대학 동창회장 및 의과대학생 10여 명이 참석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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