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성재농장 박재효 대표…벼 생산량 20% 높아

고경면 삼귀리 박재효 농장주가 친환경 벼 포트묘 모심기를 하고 있다.
박재효(고경면 삼귀리) 성재농장 대표는 지난 24일 일반육묘보다 벼 생산량 20% 높은 ‘친환경 벼 포트묘’ 모내기를 실시했다.

시에 따르면 벼 포트묘 재배는 공간이 분리된 격자에 3~4개의 볍씨 종자를 파종해서 일반모에 비해 10일 이상 길러 모의 길이가 20~25㎝ 이상 되면 모내기를 하는 신기술 재배법이다.

특히 포트묘는 일반모 육묘에 비해 모내기 후 활착이 빨라 잡초경합에 유리하고 우렁이 농법을 적용하기 쉬워 친환경 쌀을 생산하는 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는 것.

박 대표는 영천에서 유일하게 2017년 벼 포트묘 친환경 재배기술을 시범사업으로 추진해 올해 3년 차로 모내기 기술이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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