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첨부된 새 스티커로 교체

대구소방안전본부가 개선한 옥내소화전 사용방법 표지 시안. 대구소방본부 제공
대구소방안전본부(이하 대구소방)가 소방시설의 중요성을 시민들에게 알리고자 새로운 옥내소화전 사용방법 표지를 부착한다.

26일 대구소방에 따르면, 옥내소화전은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 불을 발견한 시민이 초기진화에 이용하는 소방시설이다.

하지만, 사용방법을 알지 못해 화재를 키우는 사례가 발생하는 등 옥내소화전의 사용방법을 제대로 알릴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대구소방안전본부가 개선한 옥내소화전 사용방법 표지 부착 예시.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이에 대구소방은 ‘디자인클리닉팀’을 꾸려 문자로만 구성된 옥내소화전 사용방법 표지를 그림이 첨부된 표지로 변경했다.

개선된 표지는 지역 내 모든 소방시설에 차례로 부착될 예정이다.

소방 관계자는 “시민인식 실태조사 결과, 옥내소화전 주변 장애물 적치 등으로 초기 대응에 어려움이 있었고 사용법 설명이 문자로만 구성돼 시민들의 무관심을 초래해 왔다는 분석이 나왔다”며 “개선된 표지를 대형건축물 80곳에 먼저 부착한 후 차례로 확대해나가고 제도화를 위해 소방청에도 건의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경찰서, 군부대, 교통, 환경, 노동 및 시민단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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