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충의사에서 열린 충의공 정기룡 장군의 탄신 제 457주년 기념 문화제가 제2작전사와 50사단의 의장대와 군악대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됐다.
임진왜란의 영웅인 충의공 정기룡 장군의 탄신 제457주년 기념문화제가 26일 충의사에서 1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대하게 펼쳐졌다.

상주시와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충의공 정기룡 장군 기념사업회(회장 김홍배)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제2작전사와 50사단의 의장대와 군악대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됐다.

초헌관에 황천모 상주시장, 아헌관에 이상무 상주시유도회장(尙州市儒道會長), 종헌관에 정기주 충의공 후손이 맡았으며, 기념사업회 송재엽 이사의 집례로 탄신제가 봉행됐다.

이와 함께 탄신기념문화제의 일환으로 제9회 한글백일장과 제9회 학생그림그리기 대회가 펼쳐졌다.
초헌관에 황천모 상주시장, 아헌관에 이상무 상주시유도회장(尙州市儒道會長), 종헌관에 정기주 충의공 후손이 맡았으며, 기념사업회 송재엽 이사의 집례로 탄신제가 봉행됐다.
앞서 25일 오후 7시부터 상주 도심의 왕산역사공원에서 식전행사로 장군의 뜻을 기리는 휘호 퍼포먼스를 비롯해 제2작전사의 군악대와 의장대 공연, 태권도 시범단 공연, 호국의 시 낭송, 정기룡 장군 연극 갈라쇼가 펼쳐졌다. 끝으로 상주 출신 오페라 가수의 열창에 시민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김홍배 기념사업회장은 “탄신기념문화제가 장군의 호국 정신을 후손들이 본받아 국가방위의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천모 상주시장은 “상주시에서는 장군의 업적을 재조명해 이를 알리고 장군의 호국정신을 계승, 발전시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충의사를 호국의 성지로 조성하는 데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도록 하겠다”라고 했다.

한편 제8회 충의공 정기룡 장군 전국서예·문인화 대전은 오는 8월 말경 작품 접수를 받아 심사를 하고 11월경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성대 기자
김성대 기자 sdkim@kyongbuk.com

상주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