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24일 카자흐스탄 알마티 고려인 노인대학 졸업생 40명이 민족의 정체성 확립과 모국의 발전상을 견학하기 위해 문경시를 방문했다. 고윤환 문경시장과 졸업생 및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카자흐스탄 알마티 고려인 노인대학 졸업생과 관계자 40명은 지난 23일과 24일 양일간 문경시를 방문해 문경새재일원, 문경에코랄라 등 문경의 다양한 곳을 견학했다.

이번 카자흐스탄 알마티 노인대학 졸업생들의 문경 방문은 민족의 정체성 확립과 모국의 발전상을 견학하기 위함이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한국인이 가고 싶은 관광지 100선 1위로 선정된 문경시를 방문해주신 카자흐스탄 고려인 노인대학 관계자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짧은 일정이지만 고국에서 좋은 시간을 보내기를 바라며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마음속에 담아 가시기를 바란다”며 “고려인 동포 여러분들이 앞으로 다가올 통일시대의 주역이 되어 대한민국과 중앙아시아의 연결하는 매개체가 되어주길”을당부했다.

23~24일 카자흐스탄 알마티 고려인 노인대학 졸업생 40명이 민족의 정체성 확립과 모국의 발전상을 견학하기 위해 문경시를 방문했다.
한편, 카자흐스탄에는 10만여 명의 고려인이 살고 있으며, 일제강점기인 1937년 스탈린의 소수민족 분리정책에 의해 연해주 지방 한인들이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하여 이국땅에서 험난한 삶을 살아왔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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