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9일까지 접수

해양수산부는 새로운 어묵 영문 이름을 공모한다.
“우리 어묵의 새로운 영문 이름을 지어주세요”

해양수산부는 우리 어묵이 세계인의 식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27일부터 7월 19일까지 ‘어묵 영문명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대표 수산가공품인 어묵은 최근 다양한 형태 제품 개발과 고급화를 통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어묵 수출액은 2008년 2200만 달러 에서 2017년 5700만 달러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기존 어묵 영문명인 ‘피시케이크(Fish cake)’는 우리 어묵 맛과 특성을 떠올리기가 어려워 새로운 영문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업계 등에서 제기되어 왔다.

이에 해수부는 지난해 12월 발표한 ‘어묵산업 발전방안’의 일환으로 ‘어묵 영문명 공모전’을 개최, 우리 어묵 고유 특성과 긍정적인 이미지를 나타낼 수 있는 새로운 영문명을 발굴할 계획이다.

공모전에는 자격 제한 없이 누구나(외국인 포함) 참여할 수 있으며, 5월 27일부터 7월 19일까지 공모전 공식 누리집(contest.kfish.kr)과 케이피시(K·FISH) 공식 누리집(www.kfish.kr)에서 새로운 어묵의 영문명과 선정이유를 작성해 응모하면 된다.

해수부는 대상 1점(상금 200만 원), 우수상 1점(상금 70만 원), 입선작 1점(상금 30만 원) 등 총 3점의 수상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공식 누리집(contest.kfish.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수부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전 세계인들이 우리 어묵을 기억하고 떠올릴 수 있는 영문명이 만들어져, 어묵이 세계적으로 더욱 사랑받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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