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광택·김상진·김호석 의원, 출산 지원 확대·보육 확충 강조
워터파크 등 조속 추진 주문

권광택 의원
안동시의회 권광택, 김상진, 김호석 의원은 제205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젊은 세대 친화도시 조성과 지역상권 활성화 대책 등에 관해 시정 질문을 했다.

권광택(용상) 의원은 “안동의 인구가 자연감소와 더불어 도청신도시 인구유출로 16만 명 붕괴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으로 특히 젊은 세대의 유출은 경제활동과 출산가능 인구가 위축될 뿐 아니라 교부세와 지방세수 감소, 원도심 공동화 등 안동시 행정과 생활근간을 위협하는 치명적인 위기 요소”라고 지적했다.

이에 그는 이러한 위기 극복을 위해 도시변화 운동 전개를 제안하며 그 해결책으로 “전국의 20대부터 40대 사이의 고충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과 해결을 위한 행정시스템을 구축하고 젊은 세대들의 놀이, 휴식 등 삶과 여가를 지원해 줄 수 있도록 도시정책 변화운동을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지난 4월 개최한 저출산극복 정책토론회에서 건의된 시민의견을 바탕으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안동을 위해 산모와 영유아 검진비, 예방 접종비 확대지원과 출산장려금 인상 및 출산축하금 등 각종 지원확대와 보육교사 처우개선, 연장보육 등 보육 확충을 강조했다.

무엇보다도 불임클리닉, 임신과 출산, 영·유아, 어린이 진료까지 연계한 전문클리닉 센터를 안동에 구축하여 안동뿐 아니라 인근 지역 주민들까지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중앙정부, 경북도, 북부지역시·군, 지역 내 공공의료기관과 협의하여 경북북부권역 난임센터를 개설하도록 집행부에 주문했다.
김상진 의원
김상진(서구·중구·명륜) 의원은‘청년몰 사업 계획과 활성화 방안’과‘고객유입을 위한 상권 활성화 대책’에 대해 시정 질문을 했다.

김 의원은 “2016년 청년상인 창업지원사업과 2017년 청년몰사업으로 선정된 30개 점포 중 5개 점포만 매출이 신장됐을 뿐 나머지 25개 점포는 운영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며 집적성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주차장 설치, 주변 환경 개선, 다양한 볼거리 제공 등을 주문했다.

또한, 날로 빈 점포가 늘어나는 원도심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시장은 볼거리와 특색 있는 먹거리를 제공하고, 관광객이 자주 찾는 갈비골목은 외적 환경개선을 통해 깨끗한 안동, 다시 찾고 싶은 안동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김 의원은 끝으로 서서히 쇠퇴하는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주·정차단속의 탄력적인 운영 등 상인의 어려움을 직접 듣고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김호석 의원
김호석(용상)의원은“하회마을과 봉정사가 세계유산에 등재된 것은 안동문화의 우수성과 자긍심을 세계에 알린 자랑스러운 쾌거”라며 앞으로 보다 차별화할 수 있도록 문화재청과 협력해 중장기 계획 수립과 다양한 정책마련을 주문했다.

또한, 하회별신굿탈놀이를 비롯한 차전놀이, 놋다리밟기, 제비원 성주풀이, 저전동 농요 등 잘 보전된 지역의 전통문화유산을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해 안동 지역이 명실상부한 문화재로 그랜드슬램을 달성할 수 있도록 각별한 노력도 당부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문화관광산업은 인구감소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안동경제를 살리고 활성화할 수 있는 최선의 대안”이라며 2025년 완공을 앞둔 문화관광단지 조성사업 중 워터파크, 복합상가, 대형숙박시설 등 계획한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주문했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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