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광택·김상진·김호석 의원, 출산 지원 확대·보육 확충 강조
워터파크 등 조속 추진 주문
권광택(용상) 의원은 “안동의 인구가 자연감소와 더불어 도청신도시 인구유출로 16만 명 붕괴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으로 특히 젊은 세대의 유출은 경제활동과 출산가능 인구가 위축될 뿐 아니라 교부세와 지방세수 감소, 원도심 공동화 등 안동시 행정과 생활근간을 위협하는 치명적인 위기 요소”라고 지적했다.
이에 그는 이러한 위기 극복을 위해 도시변화 운동 전개를 제안하며 그 해결책으로 “전국의 20대부터 40대 사이의 고충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과 해결을 위한 행정시스템을 구축하고 젊은 세대들의 놀이, 휴식 등 삶과 여가를 지원해 줄 수 있도록 도시정책 변화운동을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지난 4월 개최한 저출산극복 정책토론회에서 건의된 시민의견을 바탕으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안동을 위해 산모와 영유아 검진비, 예방 접종비 확대지원과 출산장려금 인상 및 출산축하금 등 각종 지원확대와 보육교사 처우개선, 연장보육 등 보육 확충을 강조했다.
무엇보다도 불임클리닉, 임신과 출산, 영·유아, 어린이 진료까지 연계한 전문클리닉 센터를 안동에 구축하여 안동뿐 아니라 인근 지역 주민들까지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중앙정부, 경북도, 북부지역시·군, 지역 내 공공의료기관과 협의하여 경북북부권역 난임센터를 개설하도록 집행부에 주문했다.김상진(서구·중구·명륜) 의원은‘청년몰 사업 계획과 활성화 방안’과‘고객유입을 위한 상권 활성화 대책’에 대해 시정 질문을 했다.
김 의원은 “2016년 청년상인 창업지원사업과 2017년 청년몰사업으로 선정된 30개 점포 중 5개 점포만 매출이 신장됐을 뿐 나머지 25개 점포는 운영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며 집적성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주차장 설치, 주변 환경 개선, 다양한 볼거리 제공 등을 주문했다.
또한, 날로 빈 점포가 늘어나는 원도심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시장은 볼거리와 특색 있는 먹거리를 제공하고, 관광객이 자주 찾는 갈비골목은 외적 환경개선을 통해 깨끗한 안동, 다시 찾고 싶은 안동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김 의원은 끝으로 서서히 쇠퇴하는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주·정차단속의 탄력적인 운영 등 상인의 어려움을 직접 듣고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김호석(용상)의원은“하회마을과 봉정사가 세계유산에 등재된 것은 안동문화의 우수성과 자긍심을 세계에 알린 자랑스러운 쾌거”라며 앞으로 보다 차별화할 수 있도록 문화재청과 협력해 중장기 계획 수립과 다양한 정책마련을 주문했다.
또한, 하회별신굿탈놀이를 비롯한 차전놀이, 놋다리밟기, 제비원 성주풀이, 저전동 농요 등 잘 보전된 지역의 전통문화유산을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해 안동 지역이 명실상부한 문화재로 그랜드슬램을 달성할 수 있도록 각별한 노력도 당부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문화관광산업은 인구감소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안동경제를 살리고 활성화할 수 있는 최선의 대안”이라며 2025년 완공을 앞둔 문화관광단지 조성사업 중 워터파크, 복합상가, 대형숙박시설 등 계획한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