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군위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부계면 대율1리 마을회관에서 ‘찾아가는 이동복지관’ 서비스 사업을 연계했다. 이날 삼육 칼갈이봉사단은 특수 그라인드와 숫돌을 이용해 부엌칼, 과도, 가위, 낫, 전지가위, 호미 등 200여 개를 갈아줬다.
“뜸 뜨고·이불 세탁·칼 갈아주고·복지 상담도 해 줍니다.”

군위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3일 부계면 대율1리 마을회관에서 ‘찾아가는 이동복지관’ 서비스 사업을 연계했다.

찾아가는 이동복지관은 경상북도 장애인복지관이 주최하고 군위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관해 해당 마을부녀회가 중식 준비, 손 사랑회, 이·미용, 칼갈이, 소리예술단, 군위군 자원봉사센터, 군위군 희망복지지원단, 의흥면 맞춤형 복지팀의 찾아가는 복지상담 등 민·관의 협력사업으로 이뤄졌다.

이날 장애인과 동네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뜸 봉사, 염색, 커트, 장수사진 촬영, 이동세탁, 이동 밥차 운영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평을 얻었다.

23일 군위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부계면 대율1리 마을회관에서 ‘찾아가는 이동복지관’ 서비스 사업을 연계했다. 이날 삼육 칼갈이봉사단은 특수 그라인드와 숫돌을 이용해 부엌칼, 과도, 가위, 낫, 전지가위, 호미 등 200여 개를 갈아줬다.
특히, 삼육 칼갈이봉사단(단장 정영애) 회원 6명은 특수 그라인드와 숫돌로 부엌칼을 비롯해 다양한 종류의 과도, 가위, 낫, 전지가위, 호미 등 200여 개를 갈아주었다.

한 가구에서 보통 5∼10개 정도의 칼 등을 가지고 와서 갈아 간다는 것이다.

한 어르신은 “요즘은 칼·가위 등을 갈아주는 사람이 없어 잘 안 들어도 그냥 사용해 왔는데, 이렇게 마을까지 찾아와서 갈아주니 너무너무 좋다”며 고마워했다.

구혜영 주민복지실 희망복지지원담당은 “올해 부계면 대율1리를 시작으로 지역주민들이 원하는 곳이면 어디든지 달려가 더욱더 알차고 촘촘한 복지 연계망을 구축해 나가 주민들의 복지서비스 만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만식 기자
이만식 기자 mslee@kyongbuk.com

군위 의성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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