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허가 변경 걸림돌…포항 블루밸리산단 분양 연기
인허가 변경 걸림돌…포항 블루밸리산단 분양 연기
  • 이기동 기자
  • 승인 2019년 05월 26일 21시 05분
  • 지면게재일 2019년 05월 27일 월요일
  • 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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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블루밸리 국가산단 조감도.
경북 포항시 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의 산업용지 분양이 미뤄졌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경북지역본부는 최근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동해면, 장기면 일원에 조성 중인 블루밸리국가산단 산업시설용지 38필지(38만9000㎡) 분양공고를 취소했다고 26일 밝혔다.

공사는 이달 3일 분양공고를 했고 분양신청을 받은 뒤 24일 추첨할 예정이었다.

필지 세분화와 입주대상 업종 변경에 필요한 인허가를 받는 조건으로 공고했으나 인허가 변경이 늦어지면서 분양공고를 취소했다.

공사는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인허가 변경 여부를 확정한 뒤 다시 분양하기로 했다.

정부는 국가산업단지 조성이 필요하다는 포항 각계각층의 의견을 받아들여 국가산단을 만들기로 하고 2008년부터 사업을 추진해 왔다.

LH는 전체 611만8000㎡ 가량의 포항블루밸리를 2곳으로 나눠 조성하고 있다. 동해면 일대 293만9000여㎡에 조성하는 1구역은 주요기반시설 공사를 마쳤다. 상업용지와 주택용지, 지원시설용지는 모두 분양됐지만, 국가산업단지 핵심인 산업용지 분양은 저조한 실정이다.

포항시에 따르면 1구역 산업용지 137만2000여㎡ 가운데 분양된 곳은 1만2580㎡(2필지)로 전체 면적의 1%도 채 안 된다.

이 때문에 LH는 블루밸리산단 산업용지 분양가를 조성원가 79% 수준으로 낮췄다.

LH 관계자는 “인허가 변경을 조건으로 공급 공고를 냈는데 조건이 적절한지 이견이 있어서 인허가를 받고 나서 분양하기로 했다”며 “6월 초 인허가 변경이 마무리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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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 정치경제부장. 청와대,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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