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
경북도교육청이 학교 건축물에 설치된 비상방송설비에 대한 성능개선에 나섰다고 24일 발혔다.

비상방송설비는 연 면적 3500㎡ 이상의 건축물에 설치돼 화재 발생 시 화재방송안내를 통해 신속하게 대피해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송설비다.

대부분 건축물에 설치되어있는 비상방송설비는 화재로 인해 배선이 단락(합선) 또는 단선이 될 경우 비상방송 기능이 저하되거나 차단되는 문제를 안고 있었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1월 소방청에서 발표한 비상방송설비 성능개선을 위한 종합추진대책을 각 학교에 안내하고, 1차 개선 대상 학교 성능 개선을 위해 1회 추경에 14억6000만 원의 예산을 편성해 공사를 완료했다.

2차 개선 대상학교는 2회 추경에 예산을 확보해 올 연말까지 비상방송설비 성능개선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비상방송설비 성능이 개선되면 화재발생 시 배선이 단락(합선) 또는 단선이 되더라도 비상방송기능이 저하되거나 차단되는 문제가 해소된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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