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지난 24일 포항을 방문한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에게 어업인 소득증대사업 등 현안사항 반영을 건의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 24일 지진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항의 해양수산 현장을 방문한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에게 어업인 소득증대사업 등 현안사항 반영을 건의했다.

문 장관은 이날 환동해권 거점 항만으로 성장하고 있는 영일만신항을 찾아 신항만 개발 현황과 안전관리 상태를 세밀히 점검한 후 수중로봇복합실증센터를 방문해 수중건설장비 기술력 및 추진 성과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 이철우 도지사, 김정재 국회의원, 포항영일신항만(주) 대표이사, 포항항만물류협회장, 포항·구룡포 수협조합장, 포항시장, 환동해지역본부장 등 경북지역 해양수산업 관계자들이 함께한 가운데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이 지사는 이 자리에서 포항 월포지구 연안정비사업을 국가가 직접 시행해 줄 것과 내년 어촌뉴딜300 공모사업에 경북 20개소 선정, 지진 피해로 소득이 극감된 어업인의 소득증대사업에 국비 30억 원을 지원하여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어줄 것을 강력히 건의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지진으로 침체된 포항시를 방문해 주신 데 대해 감사하다”며 “수산자원 생산량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건의한 사항들이 모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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